2009년 새해 첫날 일출(데스벨리 국립공원)
작성일 09-01-0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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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679회 댓글 0건본문
데스벨리에서... 2009년 해맞이를 하고 싶어서...
밤 12시 우리집(레돈도 비치)에서 출발을 하였다....
늦은밤이라선지... 차량들이 별로 없어... 편안하게.. 갈수 있었다~
도착하니까... 새벽6시 주위가 깜깜했다....
벌써 도착한 몇몇 사진작가들은 사진채비를 갖추어... 모래언덕으로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명이 조금씩 밝아오면서... 솟아오는 2009년 새해 첫날의 태양~~~
올해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낼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가 저절로 우러나와...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며.... 해돋이를 바라보았다~
심각하게 일출을 바라보는 울아들... 어떤 기도와 소원을 이야기 했을까나~ 궁금^^
새벽이라서.... 모래가 너무 차가웠다. 분가루 같이 고운 모래들이... 어떻게 이곳에 그리도 많은지....
바람부는 방향으로.... 모래언덕들이 서로 다른모습으로.. 시시때때 만들어 진다고 한다...
손으로 만지니... 먼저처럼.. 고왔다...
아침 햇살이 비치니... 조금씩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며.. 모래언덕들이 내눈앞에 펼쳐진다~
와우~ 넘 멋져~~~ 짱이얌~!!ㅋㅋㅋ
모래가 너무 고와~ 걷기 힘든데...
발이 푹푹~ 빠지는 이곳을... 걸어서
저기 보이는 정상 언덕까지 가기로 맘을 먹고 출발했다...
한고비를 넘으면... 아름다운.. 여러개의 모래언덕들이 펼쳐진다...
색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광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히야... 도저히 인간은 만들수 없는 비경들~~
멋진 모습들에 푹빠져... 뛰어내려가고... 힘겹게 오르고 했더니...
온몸에... 땀이 송송 맺혔다..
오랫만에 들려오는 힘차게 뛰는 내 심장박동소리와....
커다란 쉼호흡이 저절로 쉬어지는 숨가쁨을 느끼며...
힘들지만... 영차영차~ 앞으로 앞으로~~ ㅋㅋㅋ
짐승들 발자욱들도 보이고....
먼저 이곳을 다녀가신 여러분들을 발자욱들을 벗삼아...
오르고 또 오르고~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모래언덕을 바라보며...
행복함을 듬뿍안고^^ 기쁨만땅인 새해 첫날을 맞았다^^
넘나도 아름답게 놓여져 있는 모래언덕이..
저녁 노을질때... 붉은빛으로 화장을 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싶었다..
노을을 찍고 싶었지만...
낼 가계문을 열어야 하기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ㅠㅠ
정상에 올라... 주위에 펼쳐지는 모습들을 보고 싶은 맘에.. 열심히... 걸어 갔다...
모래로 만들어진 산 능선에.. 펼쳐지는 라인도 아름답고...
모래언덕을 이룬 비틀진 곳에는... 물결무늬가 너무 이쁘게.... 만들어져 있었다...
바람 부는대로.. 아주 고은 모래가 날리면서... 빚어낸 작품이라선지...
넘 아름다웠다~
2009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만들어진 우리 그림자~ ㅋㅋㅋ
저곳이 모래언덕의 포인트~ 차를 세우고 이곳까지 가기에는...
수십개의 모래언덕을 넘어야 된다.
정상을 오르기위해... 가는도중...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크고작은 모래언덕들~
모래언덕이라... 너무 힘이들어도.. 도저히 멈출수가 없었다..
또다른 장면들이 보고파서^^
새벽6시에 도착을해... 모래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벌써 윗쪽에 도착해...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
한고개 한고개 넘을때마다...
이렇게 잔잔한 언덕들이 끝임없이 펼쳐졌다...
아웅~ 넘 아름다워...
"와우~ 우와~~"를 연발하며..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저곳을 올라야 하는데ㅠㅠ
푹푹빠지는 발때문에... 한고비한고비 넘기가 넘넘 힘들어...
아들과 조카는 그만가자고... 뒤에서 성화^^ ㅋㅋㅋ
언덕을 뛰어내려가고.... 끙끙거리며... 오르고~ ㅋㅋ
오늘의 목표인 저곳을 정복하고....
멋지게 펼쳐지는 장면들을 혼자보기 아까워...
작은 렌즈로는 도저히 다 담을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열심히 담았다^^
저기 뒤에는 어떤모습들이 숨어 있을까... 열심히 걸어 올라가 보았다~~~
언덕위에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보니.... 또한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기대에찬 모습으로 올라왔을때와는 달리...
내려서 주차되어 있는곳까지 가려니~~~ 앞이 캄캄했다... ㅋㅋㅋ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갔다...
우리가본 이장면을 보기위해... 열심히 오르는 사람들을 만나..
"해피 뉴~ 이어~!!" 라고 인사를 하며~~~
인생도 이와같을꺼라는 생각을 하며... 내려왔다...
기대에찬 모습으로... 열심히 앞만보고 달리다... 정점에서... 어떤생각을 할수 있을까~~
죽음을 앞두고...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았을때~
후회없는 행복한 미소를 지을수 있도록... 살아야겠지~!!
정상에 올라 뒤를 보니....
그냥 평범한 사막이었다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ㅠㅠ
어떻게 이렇게 고은모래들이.. 이곳에 있게되었는지.... 참으로 신기함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이곳은 배드워러~ 라는곳~!! 수만년전에 바닷속이었던 이곳에.. 바닷물이 고였던것들이 말아...
소금밭이 저절로 만들어 졌다..
깊이로도... 1천피트~ 3천피트~?? 정도의 깊이까지.. 다 소금이라고 하니..
넘 기가막히다.... 우리의 시야가 얼마다 짧고 작은지 절실히 느끼고 온 하루였다..
눈앞에... 눈도아닌... 소금이 끊임없이 펼쳐지는걸 보고...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이런소금들~~~ 5년전에 왔을때 하고는 판이하게 틀렸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흙들이 뒤범벅이 되어... 마르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소금물에서.. 소금으로 되어지는 과정이...
벌집모양으로... 마르고 있었다...
신이난 울아들과 딸~~~ ㅋㅋㅋ
여행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어쩜 그렇게 자기네들이 찾아서..
즐기는지... 보는 우리부부는... 마냥 행복하기만하다...
놀이감을 어디가든 만들어.. 둘이 신이나게 논다..
넘치는 에너지가 너무 부럽다~ ㅋㅋㅋ
5년전에는 이곳이... 뽀얗고 하얀 소금밭이었는데...
비가 많이와~ 물이 뒤섞였었는지... 마르는 중이라~ 울퉁불퉁했다..
많은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돌탑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다..
둘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어떤소원들을 빌었을까나?? ㅋㅋㅋㅋ 아이고 궁금^^
아티스트 드라이브코스에.... 있는 파레트 벨리~ 정말 이뻤다...
예전에 금과은 동들을 이곳에서 많이 채취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은이 부식되어 보이는 푸른빛도 보인다~ 동이 녹슨 붉은빛도 보이고^^
이렇게 펼쳐지는 일자도로를 우리집에서부터... 6시간 운전해 도착하고...
국립공원을 8시간을 다니며... 신나게 구경했다~
ㅋㅋㅋ 여행지를 하두 다녀.. 노련해진 울딸과 아들...
둘이 장난치다가도... 내가 "하나! 둘! 셋!"만 하면..
바로 날쳐다보며... 포즈를 취해준다... ㅋㅋㅋ 귀여운것들! 히히히..
이곳 미국에 이민온지... 15일된 조카부부와 함께 갔다.... 너무너무 좋다고... 감탄에감탄^^
새해 해맞이를 데스벨리 모래언덕에서... 멋지게 했듯이...
울조카들의 이곳에서의 이민의 삶도.. 멋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도를 했다^^
이곳은 광활한 소금밭이 다 내려다 보이는 단테스 뷰~~~
비행기 탄듯^^ 조금 어지러운기가 있었지만.... 가슴이 파악~!! 틔였다...
성냥곽 같은 삶에서.. 지지고 볶던 내모습을 떠올리며..
조금더 높은곳에서.. 매일~ 내려다 본다고 생각하며 애착을 버리고...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이곳이 데스벨리 입구...
기념사진을 찍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집으로 출발~~
오는길에... 차량은 많았지만... 막히지 않아.. 수월하게 도착할수 있었다...
무사히 아무일 없이 잘 다녀올수 있었음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일찍 피곤함을 달래려..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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