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없음

커뮤니티 최신글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1,063
어제
386
최대
3,212
전체
826,292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996회 작성일 2008-07-11 00:54

본문

영화  타이타닉에  마지막  장면  기억들 나시는지요

남자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인을   바다위 나무 판자에  올려놓고

본인은 물속에서  여자 주인공  손을  붙잡고

마지막으로  한말   어떻한  경우라도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마지막 말을 남기고

본인은  물속으로  사라져 갖죠

 

download.php?grpid=S7Dm&fldid=IKGg&dataid=1053&fileid=1&regdt=20050813095510&disk=25&grpcode=stockpapa&dncnt=N&.jpg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누가 어떻게 내게 보내 줬는지,
하도 오래 된 일이라 잊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생활 초기였다.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연필로 스슥스슥 그린 그림이다.
휴스톤에 사는 어떤 미국 친구가 그렸다는 소문도 있고
자기 아는 누가 그렸다 하는 이야기도
들은 듯한데
보내준 이가 누군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그날 이후,
황새에게 머리부터 잡혀 먹히게 된
개구리가
황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이 한 컷짜리
유머러스한 그림은 내 책상 앞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그림을
설명하면
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에 걸쳐 있던 개구리가 앞 발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 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제목도 없는 그림을 들여다 보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어떤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워 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었다.
가족이 운영하던 비즈니스가 차츰차츰 성장을 하면서

가족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돈을 벌던 것을 벗어나 보려 했다.
그래서 새 사업을 시작 했다가
몇 년 동안의 수고를 다
잃어버리고 난 아침에도,
나는 이 그림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재산 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이국 나라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절망감이 온 몸을 싸고 돌았고
나의 실수가 내 부모들의 노후와
자녀들의
장래를 모질게 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죄책감과 슬픔이 머리채를 휘어잡게 하곤 했던 시절이었다.

어느 수요일 날,

아침저녁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휴스톤에서 유명한 소매 유통업체가 경영자들의
이권 다툼 끝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장 하나당 시세가 4백만 불이나 된다는 그 회사는
내 형편으로 욕심을 부리기에는 터무니없었다.
더군다나
동양인에게는 절대 안 넘기겠다는
이상스런 소문도 들렸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68불(68만 불이 아니다) 정도가 있었다.

당장 그 회사 사장을 찾아내 약속을 하고
그 업체의 거래 은행을 찾아가 은행 부행장을
만나 도와 달라 부탁을 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그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그 회사를 바라보며
“저건 내꺼다. 저건 내꺼다” 라고
100번씩 외치고 지나갔다.

그로부터 8개월을 쫓아다닌 후,
나는 네 개의 열쇠를 받았다.
나의 죽어가는 회사
살리는 재주를 믿어준 은행과
내 억지에 지쳐버린 사장은 100% 융자로
40년 된 비즈니스를 나에게 넘긴 것이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이익의 25%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요하는 직원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키워나갔다.

매출은 1년 만에 세배가 오르고
이듬해는 추가 매장도 열었다.

만약 그때 내가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쥐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어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은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란다.

요즘 시대의 우리 인생은 불과 다음 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곳에 살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격랑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개구리의 용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이 그림에 제목을
“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라고 붙였다.
황새라는 운명을 대항하기에는 개구리라는
나 자신이 너무나 나약하고 무력해 보일 때가 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말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운명이란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로 포기 하지 마시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 게시판 목록

Total 75건 3 페이지
자유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5 0빙점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3 11-25
44 0빙점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2 11-25
43
로또 당첨 댓글+ 1
0빙점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0 11-25
42 fishing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6 11-04
41 0빙점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0 10-14
40 0빙점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0 10-07
39
사비채~~~ 댓글+ 1
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9 09-19
38 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6 08-19
37 fishing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5 08-19
36 fishing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7 08-07
35 태평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0 07-17
열람중 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7 07-11
33 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6 07-05
32 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4 07-05
31 fishing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2 06-28
게시물 검색
회사명 Best Fishing Tackle   주소 4915 W. Rosecrans ave Hawthorne, CA 90250  
대표 Hwang   전화 (310) 679-1122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Hwang  

Copyright © 2001-2024 Best Fishing Tackle. All Rights Reserved.

Business Hours

월요일-토요일 8am-8pm
일요일 : CLOSE
11월, 12월, 1월 : PM 6:00 CLOSE